[뉴스큐브] 신규확진 288명 중 지역감염 276명…서울서만 사랑제일교회 관련 409명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88명 늘었습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에서 집중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다른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으로 추가전파 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고현준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수도권 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도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1,500명을 넘었고, 확진자 발생 시·도도 9개에서 15개로 증가했는데요.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이 5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문제는 당시 집회에 2만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는 것이죠. 이들 접촉자를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감염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일단은 집회 참석자의 신속한 명단 파악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등에 다녀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대구 한 어린이집 원장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고 요양원 등을 방문한 탓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는데도 집회도 참석하고 요양원도 방문했는데…요양원은 고위험시설로 지정됐죠. 추가 감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 강남구에선 할머니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초등학생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주 2명이 연달아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집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을 수도 없고, 가족 간 감염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 "무한대로 검사 강요해 확진 수 늘렸다"며 통계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검사 조작 음모론까지 제기되기도 했는데 교회 측이 이처럼 당국을 불신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 봐야 할까요?
보건소 직원이 나중에 고발 대상이 될 수 있고 치료비 지원도 받지 못한다고 경고에도 통화 내내 우리가 보건소를 고발했기 때문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합니다. 검사 대상자이면서도 진단검사를 거부하는 것은 엄연한 위반행위 아닌가요?
또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사랑제일교회 신도가 검사를 거부하다가 자택으로 찾아온 보건소 여성 직원들을 껴안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리는 일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신도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방역에 어려움이 클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보수 성향 유튜버가 격리치료를 인신 구속에 비유하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는데. 그런데 간호사와 싸웠다는 등의 다소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이 유튜버는 코로나19 검사를 여러 번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코로나19 전국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강제 연행이 아니라 임의 동행이라고 설명하는 경찰을 향해 고성을 지르며 반발하는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다른 사례도 짚어보겠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는 7명이 추가돼 최소 57명으로 늘었습니다. 단일 매장에서만 손님 27명이 감염이 됐는데, 이상하게도 매장 직원은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경기 군포시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20대도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최근 커피전문점을 통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 보세요? 아무래도 먹고 마시는 업종이다 보니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것이 원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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